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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은 31살 마케팅 팀장·김윤수로 23살 광고모델, 8살 나이차에 '충격'('러브캐처')[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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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발리'가 캐처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러브캐처 인 발리' 2회는 둘째 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9인 캐처들의 설레는 로맨스가 담겼다. 발리의 명소에서 '러브캐처'의 시그니처인 화보 촬영 데이트를 3명씩 하게 된 캐처들. 삼각 화보 촬영은 릴레이로 이성을 지목해 서로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름다운 발리의 풍광이 드넓게 펼쳐지는 명소에서 마치 로맨스 영화 같은 화보들이 탄생했다. 첫째 날 어색함을 깼던 '분위기 메이커' 박용호가 고마웠던 홍승연. 박용호를 지목해 함께 화보 촬영을 했지만 이유정의 리드로 진행되는 분위기가 되자 "못 끼겠어요"라고 주저했다.

김효진을 세심하게 챙기며 호감을 표현한 박정현, 그 누구보다 더 많이 눈맞춤을 한 김윤수로와 최태은, 삼각 화보 촬영은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시간이자 누군가에게는 서운한 시간이었다. 박용호와 조성범이 황수지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팽팽한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황수지 앞에서 긴장한 박용호는 마음과 다르게 엇갈리는 대화를 하며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드디어 캐처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다. 31살 마케팅 회사 팀장인 최태은과 23살 광고 모델 김윤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차에 충격을 받았다. 왓처들도 20대와 30대가 느끼는 나이차는 클 수 있다고 공감했다.

2회 말미 공개된 3회 예고에는 김윤수로와 최태은의 나이차가 장벽이 되는 듯한 이야기가 담겼다. 더불어 이미 자신이 누구를 최종 선택할지 알 것 같다는 홍승연의 의미심장한 고백과 황수지를 사이에 두고 박용호와 조성범의 본격적인 신경전이 예고됐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남자 캐처가 러브맨션에 걸어오는 듯한 모습까지 담기며 궁금증을 안겼다.

'러브캐처 인 발리'는 캐처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하며 고도의 연애 심리 게임을 관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여기에 입담과 공감 능력이 탁월한 왓처 전현무, 장도연, 주우재, 가비, 김요한의 대화의 핵심을 짚는 심리 분석이 재미를 더한다. 2회는 긴장해서 자꾸만 마음과 다른 행동을 하는 박용호를 향해 쏟아진 왓처들의 탄식과 "용호야! 너 뭐하니?"라고 안타까워하는 주우재의 격한 반응이 모두의 마음을 대변했다.

현재 '러브캐처 인 발리'는 역대급 핫한 매력을 가진 캐처들의 로맨틱한 발리 러브 스토리가 강렬한 재미를 선사하는 중이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니 이렇게 끝낸다고? 뒷이야기 빨리 주세요", "이번 캐처들 매력 초대박", "왓처들 마음이 곧 내 마음", "오늘부로 OO 커플 응원합니다. 함께 하실 분?"이라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3회는 오는 12월 2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