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스페인 골잡이 알바로 모라타가 독일에 일침을 날렸다.
모라타는 28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2차전 독일과의 경기서 후반 17분 짜릿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라타는 크로스타리카과의 1차전(7대0 승)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 들어 독일의 공세가 거세지자 후반 8분 토레스를 빼는 대신 모라타를 투입했다.
11분의 독일 키미히의 슈팅이 골키퍼 시몬의 슈퍼세이브에 막힌 것에 가슴을 쓸어내린 스페인은 독일이 과하게 라인을 끌어올린 틈을 타 빠른 측면 공략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빠르게 공격 전환하는 과정에서 왼측면의 알바가 크로스한 것을 모라타가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로 방향을 슬쩍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 인해 독일은 2연패 위기에 몰린 채 힘겹게 끌려가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