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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이슈]100일→88일→90일 회복, 네이마르 '오른발목 부상' 우려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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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남은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의 저주받은 발'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전에서 발목 부상을 했다. 단기전인 월드컵에 미칠 실질적 영향은 두고 봐야겠지만 우려는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오른발은 최근 수난을 많이 당했다. 4년 전에는 수술을 받았다. PSG에서 첫 시즌을 맞았던 네이마르는 2018년 2월 26일 오른발 5번째 발가락 중족골 골절 수술을 했다. 뼈를 이식하고 나사를 박는 수술이라 100일간 휴식을 취하고 재활을 해야 했다.

두 번째 부상은 2019년 1월이었다. 역시 같은 부위인 오른발 5번째 발가락 중족골 부상이었다. 당시에는 재활에 88일이 걸렸다. 힘들게 회복해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2019년 6월 초 또 다치고 말았다. 코파아메리카 준비 과정에서 오른발목이 골절돼 90일을 쉰 적이 있다.

이번에도 오른발목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5일 세르비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35분 스스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곧바로 축구화를 벗고 감겨져있던 테이핑까지 풀었다. 그러자 퉁퉁 부은 발목이 드러났다. 결국 치치 브라질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를 안토니와 교체했다.

네이마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가 됐다. 나는 부상을 했다. 지루하고 아플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 나라, 내 동료, 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라운드에 복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8년 전에도 부상에 울었다.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전치 4주의 척추 부상을 했다. 그러면서 준결승전과 3~4위 결정전에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