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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行' 진태현, 열흘 앞당겨 귀국→"아쉽지도 섭섭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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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잠시 휴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배우 진태현이 귀국 소감을 전했다.

25일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이 찍어 준 공항 인증샷과 함께 "좋은 시간 이었다. 일찍 복귀했지만 아쉽지도 섭섭하지도 않았다. 다시 나아가자 아직 꿈꾸고 있으니 #화이팅 #여러분도화이팅 #복귀완료"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태현은 "저희는 미국에 온 지 6일째입니다. 원래 계획은 12월에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10일이나 앞당겨 한국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짧은 일주일이었지만 맑은 날씨와 함께 행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행을 끝까지 마치고 싶지만 아내의 컨디션 건강 모든 것이 최우선이기에 집에 돌아가 쉬고 일도 하고 건강도 챙기려고 합니다"라며 박시은의 건강을 위해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저에게 2주 넘게 휴식을 주고 싶었지만 일주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매일 우연히 한국분들을 만나 사진도 찍어드리고 반갑게 인사도 하고 우리 부부 힘내라고 화이팅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역시 한민족은 끈끈한 정이 있네요"라며 미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에 결혼, 2019년에는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올해 초에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