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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큰 손' vs 김호중 '알뜰꾼'…소비 스타일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복덩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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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여기 있는 거 다 주세요."

송가인이 선크림 2000만원어치 싹쓸이에 나서는 '큰 손'을 인증했다. 반면 김호중은 할인을 고민하는 '알뜰꾼' 면모를 보였다.

11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복덩이들고(GO)'(이하 '복덩이들고') 3회에서는 국민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이 두 번째 역조공을 위해 경기도 여주에 입성했다.

이날 송가인, 김호중은 의뢰가 들어온 고구마밭을 찾기 전, 복 카 속 선물을 채우기 위해 시장에 방문했다. 경기 여주한글시장을 찾은 이들은 생각보다 한산한 시장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시장에 들른 두 사람은 먼저 선크림을 구매하기 위해 가장 먼저 화장품 가게에 들렀다.

"선크림 2천만 원어치?"라며 통 큰 면모를 과시한 송가인은 선크림 종류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크림형 스틱형 두가지를 다 달라고 있다. 특히 송가인은 이어 "그냥 여기 있는 거 다 달라"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반면 김호중은 할인이 가능한지 확인을 하기도. 가게 주인이 "(화장품 브랜드에 멤버십으로) 가입하면 할인이 있다"라고 설명했으나, 이를 '가위바위보'로 잘못 알아들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가인 김호중은 선크림 외에도 따뜻한 작업복, 체온 유지에 탁월한 내의까지 선물로 구매해 훈훈함을 선사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