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인성을 비롯해 노희경 작가까지 연탄 지원 봉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방송, 영화, 연극인들을 위한 봉사단체 길벗과 국제구호단체 한국JTS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을 위한 연탄 지원을 했다.
그간 길벗은 어린이날과 연말, 일 년에 두 차례씩 꾸준히 JTS 거리모금 캠페인을 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이정은, 이희준, 임세미, 조혜정, 모델 이혜정, 전성환, 백승도 외 68명이 JTS와 함께 연탄 지원 봉사에 참석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참석한 연예인들은 "이렇게 도움이 되어 좋다. 연탄을 옮기며 이어지는 손길에 뭉클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2004년부터 길벗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 온 노희경 작가는 "다시 또, 아니 매년 마다 하고 싶다. 다른 무엇보다 따스함을 전하는 연탄 나눔이라 좋았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매년 행사를 이어 갈 뜻을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