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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와 이별, 152km 28세 새 투수 보 슐서 영입[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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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작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Beau Sulser·28)와 2023시즌을 함께 한다.

KT는 24일 슐서와 총액 74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1m88, 88㎏의 보 슐서는 2017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10라운드로 입단한 후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33경기 출장, 373.1이닝 25승 28패 4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경기에 등판해 22⅓이닝, 19탈삼진,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최고 구속 152㎞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슬라이더,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며 "프로 데뷔 후 별다른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았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팀 선발진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