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아주대학교와 리모델링 신규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택 리모델링 관련 신규 기술 개발 및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구조 안정성 강화, 골조 해체량 최소화 연구 등을 추진한다.
개발한 기술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청담 로이뷰,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등 4건의 주택 리모델링 사업 준공실적과 시공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리모델링 관련 설계 기술과 구조안전 확보 기술, 저비용 고효율 리모델링 사업모델 개발 등 26개에 달하는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리모델링 관련 다수의 국책 과제도 수행 중이다.
최영우 삼성물산 부사장은 "국내 노후 아파트 증가로 리모델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이 확보되는 차별화된 리모델링 기술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