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본이 독일을 2대1로 이길 것이다."
충격적 예상이다.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의 전망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BC 해설자 크리스 서튼은 카타르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 전망에서 일본이 독일을 2대1로 꺾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서튼은 '많은 사람들이 독일과 스페인이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모인 일본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 독일이 조별 첫 경기에서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면 일본에게 기회가 생긴다. E조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고 독일이 3위, 코스타리카가 최하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노리치, 블랙번,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E조에 속해 있다.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16강 경쟁을 펼친다. 일본은 독일과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E조 예선 1차전을 펼친다.
일본 현지에서는 일본의 16강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독일과 스페인의 양강 체제가 공고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의견이 나왔다. 과연 1차전은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