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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WC 시작했는데' 프랑스, 감독 교체 확정...새 감독 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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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제 월드컵 시작했는데, 감독 교체가 확정됐다는 프랑스.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바뀐다. '레전드' 지네딘 지단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데 합의했다.

지단 감독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여러 팀 감독설과 연관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날 때 유력 후보로 거론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오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도 물망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지단 감독의 새 일자리가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고국 프랑스 국가대표팀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지단 감독은 디디에 데샹 감독에 이어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으며, 내년 1월 공식적으로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계약 절차가 '실질적으로 완전하다'고 주장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시절 수석코치인 데이비드 베토니와 대표팀에서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샹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메이저 대회 일정을 마치고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된다. 데샹 감독과 함께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데샹 감독은 프란츠 베켄바워, 마리오 자갈로와 함께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을 모두 우승한 3번째 인물이 됐다.

프랑스는 23일 열린 호주와의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호주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카림 벤제마 등 많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암초를 만났지만, 부담스러운 첫 경기를 잘 치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