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신장내과 신호식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모인 부산시의사회(회장 김태진) 학술대회에서 의학대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지난 19일 오후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부산시의사회 집행부와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에서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 41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고신의대에서 석·박사를 마친 신 교수는 하버드 의대 이식연구센터 교환교수를 거쳐 고신의대 대학원 의학과장,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위원, 고신대병원 장기이식연구소 소장, 대한신장학회 투석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신 교수는 장기이식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1년간 신장이식 관련 논문(체질량 지수와 이식신장 생존율, 이식 초기 사망률과 관련된 위험인자 등) 4편을 발표하는 등 지역 의료계에서 다양한 학술활동과 신장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신 교수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부산시 의사회와 연구 활동에 도움을 준 선후배 의료인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콩팥질환과 말기신부전 환자에 대한 진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