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21일, 개인 SNS에 직접 입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반바지 사진을 올렸다.
브라질 엠블럼 위에는 월드컵 우승 횟수를 의미하는 별이 새겨졌다. 총 5개다. 그런데 네이마르의 사진에는 별이 한 개가 더 있다. 알고 보니 이 별은 네이마르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추가한 것이었다.
네이마르는 6번째 별을 달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게시글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팬들은 브라질 에이스의 표현 방식에 만족한 눈치였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네이마르의 이같은 행동을 "오만하다"고 공격했다.
이러한 '오만함 논쟁'은 하루 뒤인 21일 브라질 대표팀 기자회견까지 이어졌다. 네이마르 동료 공격수인 히샬리송(토트넘)은 "그들(빌트)이 더 오만하다. 네이마르를 이기적이라고 부르는 그 작자가 XX다. 우리는 여섯번째 별을 꿈꾸고, 그들이 좋든 싫든 그것을 얻을 것"이라고 네이마르를 적극 옹호했다.
브라질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째 월드컵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같은 G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