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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16강→탈락→16강→탈락→16강→?, 日 퐁당퐁당 패턴대로라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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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일본의 월드컵 본선 출전 역사는 짧다. 24년에 불과하다. 1998년 프랑스 대회가 첫 월드컵이었다.

일본의 월드컵 성적 패턴은 '아이러니컬'하다. 1998년 조별리그 탈락, 2002년 한-일 대회 16강, 2006년 독일 대회 조별리그 탈락,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 2014년 브라질 조별리그 탈락, 2018년 러시아 대회 16강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2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더 월드'는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도 이 패턴이 유지되면 일본은 노별리그에서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는 3패를 기록했다. 다만 아르헨티나, 크로아티나, 자메이카를 상대로 모두 1점차로 석패하면서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야했다. 값진 첫 월드컵 경험이었다.

하지만 2002년 한국과 함께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벨기에와 2대2 무승부를 거뒀지만, 러시아와 튀니지를 나란히 꺾고 월드컵 2회 출전 만에 16강 무대를 밟았다. 아쉽게 16강에서 터키에 0대1로 패했다.

2006년에는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본 일본은 2010년 2승1패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16강에서도 파라과이와 승부차기 끝에 패해 아쉽게 월드컵 최고 성적을 경신하지 못했다.

2014년에도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일본은 2018년 1승1무1패로 16강 무대에 올라섰다. 그리고 16강에서 벨기에에 2대3으로 석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 패턴대로라면 일본은 조별리그 탈락이 예상된다. 영국 '기브 미 스포르트'도 일본의 탈락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E조에서 스페인과 독일이 16강 토너먼트 진출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더 월드'는 "월드컵과 유로에서 파란을 일으킨 팀들의 공통점은 강한 수비력이다. 현 일본대표팀의 수비력으로는 독일과 스페인의 공겨을 막아내기 어렵다. 때문에 일본은 지난 9월 미국전 이후 강한 압박 전술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