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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 칼날 겨누는 황희찬 동료, 리버풀이 여전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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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후벵 네베스에 여전히 관심 있는 리버풀.

리버풀이 울버햄턴의 에이스 미드필더 네베스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이어 다시 한 번 영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이자 울버햄턴의 캡틴이다.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울버햄턴의 팀의 핵심 미드필더를 지난 여름 잃을 뻔 했다. 리버풀 이적설이 있었다. 네베스도 빅클럽 이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을 성사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 '버밍엄메일'은 리버풀이 여전히 네베스와의 계약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네베스 이적에 대한 주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드필더 보강을 고려하고 있으며, 당장 1월 이적 시장에서 네베스에 접근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의 19세 스타 주드 벨링엄을 영입 1순위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벨링엄은 영입 경쟁이 너무 치열한만큼 네베스 카드로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의 콘라드 라이머도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베스는 최근 리버풀 뿐 아니라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았다. 하지만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턴 신임 감독은 네베스의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네베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로 뛸 예정이다.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한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황희찬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