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앤서니 고든, 손흥민과 호흡 맞출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에버턴의 윙어 앤서니 고든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버턴에서 뛰던 히샬리송에게 6000만파운드 거액을 투자하는 등 총 7명의 새로운 선수를 데려왔다.
그런데 토트넘이 추가로 영입하고픈 선수가 있었다. 에버턴에서 히샬리송과 함께 뛰던 고든이었다. 토트넘은 고든 영입 가능성도 검토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뿐 아니라 첼시가 고든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고든은 에버턴에 잔류하게 됐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여전히 21세 공격수 고든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든과 에버턴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아있는 상황. 에버턴은 토트넘의 제안이 들어오면 히샬리송 때와 비슷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가능성을 따지면, 1월 겨울 시장에서는 이적하는 게 쉽지 않고 내년 여름이 더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토트넘은 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에 대비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고든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를 뛰며 3골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