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하나와 임주환이 가족들의 반대 속 법적 부부가 됐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태주(이하나)와 이상준(임주환)이 양가 반대에도 혼인신고를 강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준의 모친 장세란(장미희)은 가장 노릇을 했던 아들이 좀더 늦게 결혼하길 원했고, 김태주의 모친 유정숙(이경진)은 장세란의 반대에 발끈하며 이상준에게 처가살이를 제안했다. 이상준은 곧바로 김태주의 집으로 들어왔지만, 이 사실을 안 동생 이상민(문예원)은 오빠를 찾아오겠다며 쳐들어왔다. 김태주의 동생인 김소림(김소은)은 언니가 맞았던 물벼락 복수를 시도했으나 이상민을 만류하러 온 나은주(정수영)가 대신 물을 맞았다.
이에 나은주는 장세란과 의기투합했다. 나은주는 물에 맞아 병이 난 것처럼 연기했고, 김태주는 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주말에는 이상준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에 나은주와 장세란은 20년 만에 이상준 부친의 제사를 지내기로 했다.
김태주는 새신부 한복을 입고 이상준의 집에서 홀로 제사 준비를 해야했다. 이상준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김태주에게 고마워하며 프러포즈 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한복을 갖춰입고 장세란에게 문안인사를 올렸다. 이후 주민센터를 찾아 혼인신고를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