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은퇴설에 휩싸인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현재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은퇴설에 휩싸인 배우 배용준♥박수진의 소식을 전했다.
최근 20년 동안 유지됐던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은퇴설이 휩싸였다.
배용준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 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 주연배우로 활동은 2007년 '태왕사신기'가 마지막 작품. 아내 박수진 또한 2016년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해 부부가 은퇴설에 휩싸이게 된 것.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5개월의 교제 끝에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이후 2016년 첫째, 2018년 둘째 출산 이후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다.
부부의 근황에 대해 한 연예 전문 기자는 배용준 측근의 말을 인용해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자녀들과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수진의 소속사 측은 박수진의 은퇴설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기자는 "은퇴를 '한다', '아니다'고 외부에서 말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회사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났을 때부터 이미 은퇴나 다름없이 연예계 생활을 정리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도메인 관련해서 배우 활동이 10년 넘게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배우 커리어를 관리할 만한 홈페이지나 외부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도메인 만료된 것에서도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현재 배용준은 연기 활동보다 투자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배용준은 2018년 최대주주로 있던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에 모두 매각, 약 400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스타트업에 분산 투자, 지난해에는 배용준이 투자한 피규어 제작사가 코스닥에 상장하며 지분 가치가 200억원 수준으로 보도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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