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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눈물 날 것 같아"…MC 9기 옥순, 8기 영수 노래 듣고 눈물 쏟은 이유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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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솔로 민박' 최종 선택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와 MC들이 깜짝 놀란다.

17일 방송되는 ENA·SBS PLUS '나는 SOLO' 스핀 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5회에서는 '성악가' 1기 영호, '조섹츤' 4기 영수, '한량 미생' 8기 영수가 뭉친 '솔로 민박' 특집의 최종 선택 모습이 펼쳐진다.

마침내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아오고, '나솔 삼총사'와 여자 출연자 '꽃 3인방'은 마지막 날 아침을 분주하게 보낸다. 저마다 마음에 품은 상대방과 '모닝 데이트'를 하며 끝까지 끝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러던 중 '역대급 쿨녀'로 화제를 모은 국화는 최종 선택 직전 제작진에게 "'나솔 삼총사'의 마음을 정말 모르겠다.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털어놔, 선택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이후 최종 선택의 시간이 되자, 전 출연진은 민박집 중앙에 있는 평상에 뒤돌아 앉아 선택을 기다린다. 가장 먼저 8기 영수가 '꽃 3인방' 중 한 명에게 전화를 걸어 찡한 고백을 전한다. 8기 영수는 '솔로 민박'의 추억이 담긴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직접 불러주며 마음을 전하고, 이를 지켜보던 MC 9기 옥순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울컥한다.

그런가 하면, 1기 영호는 의외의 여자 출연자에게 전화를 걸더니 "처음 선택이 당신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자신의 유행어 치트키를 날려 웃음바다를 만든다. 그러면서도 1기 영호는 "앞으로 만남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직진해, 모든 걸 포기했던 1기 영호의 마음을 확 바꾼 그녀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1기 영호에 이어 4기 영수도 전화를 걸어 마음을 표현하고, '꽃 3인방'도 최종 선택을 마친다. 결과와 관련해 MC 데프콘은 "의외의 결과라서 대단하다"며 혀를 내두른다. 과연 1기 영호, 4기 영수, 8기 영수는 커플이 되어 민박집을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ENA·SBS PLUS '나솔사계'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