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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송은이와 누드화보 찍고파”..송은이 질색 (셀럽파이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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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인 송은이와의 커플 누드 화보를 꿈꾸었다.

지난 16일 '셀럽파이브 Celeb Five official'에는 '금쪽이 영미 밥 먹이기 쉽지 않다. 수요 없는 밥상 차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미국 LA에 거주 중인 남편을 보러 장기 휴가를 갔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안영미는 송은이의 호출을 받고 집에 방문했다.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온 안영미에 송은이는 "뭘 사왔냐. 미국 갔다 오더니 철들었다. 영미가 달려졌다. 어디 아픈 거 아니냐"며 감동했다.

하지만 선물을 뜯어 본 송은이는 기가 막혀 주전자 끓는 소리를 내며 웃음을 터트렸다. 와인 선물의 정체는 '2022 베스트 보스상' 트로피였던 것. 송은이는 안영미에게 "내가 이런 쓰레기 사 오지 말랬지"라고 타박하며 웃었다.

"미국에 잘 갔다 왔냐"는 물음에 안영미는 "제일 맛있게 먹었던 게 순두부였다. 라면도 남편이 두 봉지 끓여 줬는데 제가 거의 다 먹었다"고 미국에서도 한식을 즐겼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그런 안영미를 위해 잘 익은 김치를 꺼내 오징어 김치전과 김치볶음밥, 두부 김치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안영미는 "김치가 맛있으니 음식이 다 맛있다"라며 맛있게 먹었고, 송은이는 "너랑 이렇게 오랜만에 밥 먹으니까 좋다"고 좋아했다.

안영미는 "선배님이 저 대신 '라디오스타' MC도 해주시고, 라디오 대타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했다. 정말 든든하게 놀다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런데 선물로 트로피를 사왔냐"고 타박했고 안영미는 "그래서 트로피를 사온 거다. 아주 훌륭하신 분이지 않나"라고 트로피를 선물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안영미는 "결혼식 올리고 싶다. 선배님한테 부탁하려고 했다. 저의 웨딩 플레너가 되어 달라"고 답했고 송은이는 "오케이. 알았다"라며 안영미를 돕겠다고 했다.

또 안영미는 "제가 KBS 공채 19기 코미디언이다. 내년 2023년이 데뷔 19년이 되는 해다. '안영미 19쇼'를 했으면 좋겠다. 가슴으로 할 수 있는 퍼포먼스는 다 해볼 생각이고 할리우드 진출까지 할 생각이다. K-가슴이 이런 거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그렇게 보잘것없는 거를 K-가슴이라고 내세울 수 있겠냐"고 일침을 날렸고 안영미는 "그러니까 내가 치트키로 선배님을 생각했다. 관객들이 한국을 약간 얕잡아 보려고 할 때쯤 선배님이 쿵쿵하고 등장하는 거다"라며 "선배님이랑 누드 화보를 찍었으면 좋겠다. 존 레논 화보처럼"이라고 생각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