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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子 "엄마한테 너무 심한 짓했다" 폭풍 오열+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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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의 아들이 폭풍오열하며 반성했다.

이지현은 17일 "엄마 레깅스의 빵꾸가 아들은 가슴이 아팠나 봐요"라며 아들에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이지현 아들은 구멍 난 레깅스를 입은 엄마를 보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잘못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내가 너무 잘못한 거 같아. 엄마한테... 내가 엄마한테 너무 심한 짓을 한 거 같아 기억들이..보니까.. 내 옷만 이렇게 많이 사주는데 자기 옷은 빵꾸난 거 사 입고..'"라며 오열했다.

이에 이지현은 "우경이 잘하고 있다"며 우는 아들을 달랬다. 하지만 아들은 눈물이 멈추지 않는 듯 엎드려 울었고, 이지현은 아들을 안아주며 웃음을 꾹 참았다.

이지현은 "감동 받았어요. 아들한테 감동받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라며 "모든 레깅스에 빵꾸를 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 후 홀로 1남 1녀를 양육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