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승부처 해결사가 없다는 게 고민이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1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아깝게 역전패를 당했다.
그는 "1주일 동안 훈련 과정에서 속에서 수비는 괜찮았다. 이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62점을 넣고는 이길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하윤기의 플레이가 좀 아쉽다. 경기력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기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는데, 하윤기와 은노코와 같이 뛰면 공격에서 많은 제약을 받는다. 고민 끝에 4쿼터에 양홍석을 4번으로 두는 수를 두게 됐다"고 했다.
서 감독은 "은노코는 전반전에 충분히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아노스케의 플레이는 약간 위축돼 있고,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다른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난다.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승부처에서 해결해주는 선수가 없다는 게 감독으로서 어려움이 있다. 고민이다"라고 했다. 잠실실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