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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만큼 '핫'한 네덜란드 특급신예, 아스널 스타 'WC 드림팀'에 '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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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철기둥' 김민재(26·나폴리)만큼 '핫'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특급 신예 공격수 코디 각포(23·PSV에인트호벤)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아스널 전 스타 잭 위셔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각포를 월드컵 드림팀에 뽑았다"고 밝혔다.

에인트호벤 유스 출신인 각포는 2군을 거쳐 만 19세이던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서서히 출전시간을 늘리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던 각포는 지난 시즌 에인트호벤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47경기에서 21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24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각포는 어김없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네덜란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선 동갑내기 노아 랑(클럽 브뤼헤)과 함께 최연소다.

그러자 아스널에서 영입 밑작업에 나섰다. 최근 스카우트를 파견해 각포의 경기력을 체크했다. 좋은 평가가 이뤄졌다. 각포의 가치는 4000만파운드(약 636억원)으로 평가된다. 각포는 아스널 외에도 많은 빅 클럽들이 노리고 있는 공격수다.

이런 가운데 윌셔도 각포를 '찜'했다. 더 선을 통해 '월드컵 드림 팀'을 선정했는데 각포를 포함시켰다. 팔은 안으로 굽었다. 윌셔는 베스트 11에서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그라니트 샤카(스위스), 가브리엘 제수스(브라질) 등 아스널 소속 선수들을 3명이나 지명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각포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라힘 스털링(잉글랜드),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하파엘 레앙(포르투갈)과 함께 월드컵 득점왕 후보 '언더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카타르월드컵 A조에서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네덜란드는 오는 22일 세네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