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와 양효진이 팀의 대기록 달성에 앞장섰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현대건설은 V리그에서 남자부에서도 해내지 못한 새 역사를 썼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10월17일 IBK기업은행전 부터 이날까지 19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종전의 기록은 남자부 삼성화재가 2006년 1월15일부터 2007년 2월4일까지 기록했던 18연승이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어깨 부상로 결장했지만 빈 틈이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베테랑 황연주와 양효진은 공격의 선봉에서 각각 17점과 13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개막 7연승을 달리는 현대건설은 1라운드 전승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