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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3' 이소라 전남편 "유튜버 내용 사실, 피해자 코스프레"→고소장 접수 ('연예뒤통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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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돌싱글즈3' 이소라의 전남편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충격단독! 돌싱글즈3 이소라 전남편이 직접 밝힌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돌싱글즈3' 이소라는 방송에서 이혼 사유에 대해 '시댁과의 갈등'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전 남편이 장남이라 시댁 모두가 아들을 원했고, 양육비를 줄 여건이 안 돼서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없이 깔끔하게 헤어졌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철저히 본인 위주의 일방적인 주장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년 넘게 결혼생활을 했는데 양육비 때문에 재산분할을 포기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는 것.

또한 "전 남편은 경남에서 3만 마리에 달하는 돼지를 사육할 정도로 (지역에서) 무척이나 유명한 재력가다"면서 "그런 재력가를 두고 양육비 ‹š문에 재산 분할을 포기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3일 유튜버 구제역은 '돌싱글즈 이소라의 이혼사유는 상습불륜?'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소라의 이혼사유가 고된 시집살이가 아닌 이소라의 외도, 불륜, 음주가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이 같은 폭로가 나온 배경에 대해 알아봤다. 이소라는 최동환과 본방송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돌싱글즈-외전'으로 방송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 그는 "이 방송에서는 전보다 더 과감하고 구체적으로 전 시댁과의 갈등을 얘기했다. 방송에서 시댁에서 김장 700포기를 시켰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면서 전 시댁과 전 남편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면서 "이후 이소라의 팬분들이 전남편의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카페를 직접 찾아서 평점 테러까지 할 정도였다"라고 뜻밖의 상황으로 흘러갔음을 전했다.

그는 전 남편이 거주하는 지역이 워낙 좁은 지역 사회다 보니까 금방 소문으로 퍼져나가는 곳이기 때문 이 같은 일이 가능했다고. 그러면서 "그 말은 이소라가 방송에서 하는 말 하나하나가 곧바로 전남편과 시댁 그리고 딸들에게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구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전남편과의 통화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전남편은 그간 억울함이 있었음에도 참았던 이유가 딸들 때문이었다. 딸만 아니면 할 말이 많다. 최우선 순위가 딸들이라 밝히기 조심스럽다고 했다"면서 "유튜버에 제보한 것 역시 전 남편이 아닌 지인들이다. 지인들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이소라에 대해 참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남편과 시댁 그리고 딸들, 전남편의 여자친구까지 이야기를 해서 피해가 계속해서 쌓였고 결과적으로는 법적 절차까지 밟게 됐다.전 남편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소장까지 접수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지인들이 유튜버와 연락이 닿아 자연스럽게 자료가 넘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의 전 남편은 유튜버 구제역의 말이 대부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김장 700포기'는 전 남편의 회사, 즉 농장에서 담갔던 것일 뿐 이소라는 거의 김장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직원들이 증언했다. "직원들에게 연락해보니 의아해했다. 직원들을 위한 식당이 따로 준비돼 있고, 음식과 관련한 부분은 전적으로 그곳에서 책임진다고 한다. 이소라는 마치 시댁 식구들이 시켜서 홀로 김장 700포기를 담갔던 것처럼 말해 피해자 코스프레 의혹이 나왔다"라고 했다.

또한 외도사진의 진실에 대해 전남편의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이진호는 "'이소라가 잘못한 부분은 명확하게 맞다. 반박 자료가 있다는 이소라의 말도 사실이다'라고 했다"면서 "이 사진에 대해서 만큼은 이소라가 반박 논리가 있다는 의미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보다 더 큰 내용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 사진만 두고 두 사람의 갈등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전남편은 이번 화제 후 이소라에게 소름이 돋았다고. "어제 이소라가 전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그간 자신을 차단했던 이소라가 보내 소름 돋았다고 한다. 딸들과 관련된 문자보다 정작 자기가 위기에 처하자 연락한 것에 대해 황당해하고 있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