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알 라이트백을 노리는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트백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영입을 놓고 협의중이다.
오드리오솔라는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하지만 화려한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오드리오솔라는 2024년까지 레알과 계약이 돼있지만, 앞으로도 출전 가능성은 많지 않다. 다니엘 카르바할, 루카스 바스케스에 밀리고 있고 나초 페르난데스도 오른쪽 풀백 자리를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레알에서 미래가 없는 오드리오솔라를 영입하는 걸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드리오솔라는 지난 시즌 세리에A 피오렌티나에서 임대 생활을 해 이탈리아가 어색하지 않다. 피오렌티나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했고 27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가 오드리오솔라의 에이전트와 긍정적인 논의를 했고, 이제 레알 구단과 구체적 논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레알은 완전 이적을 원하는 반면 유벤투스는 일단 임대로 데려가기를 원해 협상을 더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드리오솔라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8년 3200만유로의 이적료에 레알 입단을 확정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도 스페인 대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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