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를 향한 비판에 분노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클롭 감독이 알렉산더-아놀드를 향한 게리 네빌의 평가를 반격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알렉산더-아놀드는 18세의 나이에 리버풀 1군에 합류했다.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날카로운 킥과 뛰어난 창의성으로 박수를 받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력은 물음표다.
네빌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전진 능력은 탁월하다. 하지만 우리는 토너먼트 대회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나는 알렉산더-아놀드가 녹아웃 스테이지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나는 그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오른쪽 수비수가 되길 원한다. 하지만 그는 리버풀에서 큰 대가를 치른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클롭 감독이 분노했다. 그는 "네빌이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해 무언가를 말했다. 그는 이제 24살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중요한 경기를 많이 치렀다. 그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잘 막았다. 나는 우리가 왜 이런 토론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