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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 1kg 찐 똥별이" 제이쓴, '산모 보약' 먹으며 아들 육아…'홍현희 판박이'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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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돌' 3주 만에 돌아온 제이쓴이 초보 아빠 티를 조금씩 벗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초보 아빠 제이쓴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슈돌' 막내 똥별이는 어느새 80일이 됐다. 육아하느라 바쁜 제이쓴의 아침 메뉴는 보약. 제이쓴은 "손목이 시큰시큰하더라. 일도 하니까 체력이 너무 안 좋다. 사실 산모한테 좋은 보약이긴 한데 제가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혔다.

기저귀 가는 것도 쩔쩔맸던 첫 방송과 달리 제이쓴은 이제 능숙하게 기저귀를 가는 아빠가 됐다. 똥별이의 몸무게는 7.190kg. 3주 동안 1kg이나 큰 똥별이에 제이쓴은 흐뭇해 어쩔 줄 몰랐다.

제이쓴은 병원 동기로 만난 '재범 아빠'와 서로 육아 정보도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 제이쓴은 육아 동기에게 "지금 재범이는 터미 타임 하지?"라고 물었고 "의도적으로 한 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이쓴도 똥별이에게 터미타임을 시도했다. 하지만 똥별이는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제이쓴은 "현희야. 너 스케줄 있다 하지 않았어?"라며 엄마 홍현희를 똑 닮은 똥별이를 귀여워했다. 엄마 이야기에 똥별이가 반응하나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똥별이가 낮잠을 자는 사이 제이쓴은 수수부꾸미 만들기에 도전했다. 똥별이의 백일을 맞아 동네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수수부꾸미를 시작하기도 전에 제이쓴은 똥별이의 잠을 깨웠고, 제이쓴은 "육아는 잘한다 잘한다 하면 꼭 이렇게 되더라. 겸손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100일의 기적'처럼 똥별이는 제이쓴이 수수부꾸미를 만드는 동안에 얌전히 기다렸다. 제이쓴은 "세상 신기해라"라며 감탄하기 바빴다. 제이쓴은 똥별이를 달래가며 수수부꾸미를 구웠다.

똥별이가 자는 사이 제이쓴은 부지런히 수수부꾸미를 대량생산했고, 똥별이에게 한복을 입혀 함께 나왔다. 제이쓴은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 동네 엄마들에게 수수부꾸미를 나눠줬다.

트렌치 코트, 나비 넥타이로 가을 남자가 젠. 사유리는 "젠도 가을을 타는 남자가 됐다. 마음이 허전한 느낌이 있는 거 같아서 머리도 멋지게 하고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면 (어떨까)"이라며 젠을 예쁘게 꾸며준 이유를 밝혔다. 한껏 꾸미고 젠이 향한 곳은 키즈카페. 젠의 데이트 상대는 백성현의 딸 서윤이. 7개월 만에 만난 서윤이는 훌쩍 자라 눈길을 모았다. 평소 애정표현이 많고 적극적이었던 젠은 이날따라 서윤이와 눈도 못 마주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유리는 "젠은 그 동안 좋아하는 여자친구 생기면 다가갔다.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모르니까 안아주고, 그럼 여자 친구들은 당황하니까 싫다고 한다. 그래서 상처가 있는 게 아닐까"라며 걱정했다.

백성현과 사유리는 젠과 서윤이가 친해질 수 있게 노력했으나 쉽게 친해지진 못했다. 이에 사유리는 백성현 모녀를 집으로 데려갔다. 서윤이가 백성현만 찾자 결국 사유리와 백성현은 두 아이만 장난감방에 남겨두고 거실로 나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