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찬원의 퇴근 후 루틴과 함께 최애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라면'을 주제로 한 3주년 특집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친 후 늦은 밤 KBS 공개홀을 나섰다. 이때 방송국 앞에는 녹화 마치기를 기다리는 이찬원의 엄청난 팬들이 모여 있었고, 박수홍은 "같은 연예인이지만 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가던 이찬원은 야식 메뉴를 '라면'으로 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찬원은 정동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떤 라면 좋아하냐"라는 질문에 정동원은 "한강에서 먹는 라면"이라고 말해 공감을 불렀다.
이찬원은 정동원에게 "형이랑 같이 드라이브 할래"라고 했지만 바로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세찬은 이찬원에게 자세한 라면세리피를 소개하기도 했다.
집에 돌아온 이찬원은 곧장 소파로 향했다. 이어 소파에 누워 TV 전원을 켰다. 그때 TV에서는 이찬원의 최애 프로그램 '사랑과 전쟁'이 방송되고 있었다. 막장 드라마 뺨치는 초고속 전개에 이찬원은 극강 몰입했다.
특히 자신이 예상한 대로 기막히게 이어지는 스토리를 보며 이찬원은 "그렇지! '사랑과 전쟁'은 십중팔구 내가 얘기하면 다 맞아"라고 과몰입하며 행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한참 '사랑과 전쟁'에 몰입했던 이찬원은 천천히 부엌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양세찬과 통화를 하며 얻은 레시피 꿀팁을 활용, 특별한 야식라면을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찬원과 양세찬의 레시피가 합쳐진 일명 찬찬라면은 극강의 비주얼, 맛을 자랑했다.
라면을 만들던 이찬원은 "출시를 위해 정확한 초를 재야한다"라며 야심을 드러냈고, 박수홍은 "이거 출시 되는 거냐"라며 또 한 번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완성된 라면을 먹던 이찬원은 갑자기 자리를 떴고, 라면에 참기름, 김가루, 밥과 깨 그리고 계란까지 추가해 '라죽'을 완성해 파김치와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맛있게 먹던 이찬원은 "이거 어쩌지"라며 즉석에서 비빔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이때 이찬원은 기성소스를 안 쓰고 직접 만든 오징어비빔젓으로 ;또징어비빔면'을 완성했다.
영상을 보던 류수영은 "완전 레스토랑 메뉴다. 을지로 맛집에서 팔 것 같은 힙한 음식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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