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부상 회복 중인 가운데 벤투호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한 평가전을 치른다.
현재 벤투호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가 빠져있다. 특히 손흥민은 부상 회복 중이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의 어깨에 안면을 강타당했다. 이후 4일 '안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벤투호에는 핵심 멤버 중 또 한 명의 부상자가 있다. 왼쪽 풀백 자원인 김진수(전북)다. 김진수는 지난달 28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된 뒤 개인 훈련만 진행하고 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조규성(전북)을 두고, 권창훈(김천) 백승호(전북) 송민규(전북)를 2선에 배치했다.
정우영(알사드)에게 수비형 미드필드를 맡긴 벤투 감독은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박지수(김천), 세 명의 센터백을 중용했다. 좌우 윙백은 홍 철(대구)와 윤종규(FC서울)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맡겼다.
벤투 감독은 오는 12일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3일 밤 인천공항에 집결해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유럽파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화성=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