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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이어 주효상 영입…KIA, "볼 배합과 운영 능력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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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또 한 명의 포수를 영입했다.

KIA는 11일 "키움 히어로즈에 2024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포수 주효상(25)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수 주효상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1차 지명을 받고 넥센에 입단한 뒤 프로 통산 5시즌 동안 237경기에 출전해 73안타(2홈런) 36타점 31득점 타율2할3리, OPS 0.546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주효상은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두 팀은 지난 4월에도 한 차례 포수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KIA는 포수 박동원을 영입했고, 키움에 내야수 김태진,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키움은 충암고 포수 김동헌을 영입했다.

KIA 관계자는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가진 주효상의 영입으로 포수 선수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