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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혼전 임신, ♥남편 빚만 6천↑...넷째 출산, 타이밍 조절되더라" ('원하는대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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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정주리가 "연애 기간 2년 동안 빚만 6천이 늘었던 상황"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심진화-정주리가 결혼 생활에 관한 생생한 토크로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넷째 출산 후 다섯 달 만에 외출에 나선 정주리는 대관람차, 서핑, 집라인 등 박하선 표 계획표에 당황했지만, "모처럼 나왔으니까"라면서 의욕적으로 도전을 결심했다. 첫 번째 코스는 죽도 전망대. 멤버들은 한 눈에 들어오는 동해 바다에 감탄, 정주리는 "숨 통이 트이는 느낌"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정주리는 컨디션 상 끝없는 계단을 올라야 하는 전망대 등반을 포기하고 중간 지점에서 휴식을 취했다. 결국 신애라-심진화-이성종만 전망대 '완등'에 성공한 가운데, 죽도정에서 3인방을 기다리던 정주리는 아이 엄마 박하선과 출산 토크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주리는 "셋째까지 자연주의 출산했다. 넷째 때는 다른 방법도 궁금해서 자연분만을 선택했다"면서 "첫째는 30시간을 진통해서 낳았지만, 넷째를 출산할 때가 되니 남편이 잠시 일을 나갔다 돌아올 때쯤 아이를 낳을 수 있게끔 조절이 되더라"며 '출산의 신'다운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점심 메뉴는 자연산 섭전골과 전복솥밥이었다. "섭이 입 안에서 춤을 춘다"며 '폭풍 먹방'을 펼친 심진화는 "체중을 늘렸다 줄였다로 선수지 않냐"는 말에 "결혼 후 임신 없이 28kg 쪘다가 22kg를 감량하고, 이후 20kg가 쪘다 17kg를 감량했다. 지금은 7kg 정도 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먹으면 찌고 안 먹으면 빠진다"면서 "운동도 좋아한다. 근육량도 많다. 기초대사량도 높은데 그 걸 이길 만큼 먹는다. 술과 맵고 짠 음식을 먹으니까 살이 찐다"고 덧붙였다.

이후 액티비티 체험 후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 심진화와 정주리는 결혼 전 자신과 남편의 경제력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심진화는 "당시 내가 수중에 가진 돈이 1200만 원이었는데, '1억 원이 있으니 결혼하자'던 김원효가 알고 보니 1100만 원밖에 없더라"며 "하늘에 욕을 하고, 총 2300만 원으로 결혼했다"는 놀라운 스토리를 밝혔다. 정주리는 한술 더 떠 "남편은 모아둔 돈이 없다고 돈 모아서 결혼 하기로 약속했다. 2년 뒤에 혼전 임신을 했다"면서 "결혼하려고 보니까 연애 기간 2년 동안 빚이 6천만원이 더 생겼다. 결혼 전에 혼자서 돈을 모으기 힘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