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가 지난 5일 열린 제40차 대한수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일중 교수는 '주상골과 월상골에 동시 발생한 무혈성 괴사: 근위 수근열 절제술 및 관절낭 개재술을 이용한 치료'라는 주제를 발표, 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됐다.
손목 뼈 중 가장 중요한 주상골과 월상골에 발생하는 무혈성 괴사는 드문 질환으로, 특히 이 두 뼈에 동시에 발생하는 무혈성 괴사는 그 빈도가 매우 낮다.
박일중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례보고 정도로만 알려져 치료 방침이 정해진 바 없는 주상골과 월상골 동시 발생 무혈성 괴사를 근위 수근열 절제술 및 관절낭 개재술을 이용해 치료한 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며, "향후 이 질환에 대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좋은 방안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