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한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가 '쌔삥' 안무 표절 의혹에 대해 털어놨다.
바타는 11일 '스맨파' 온라인 간담회에서 "표절 의혹 더이상 살 붙일 필요 없는 것 같다"라며 "마음이 편치 않다"라고 했다.
바타는 '스맨파'에서 계급 미션곡인 지코의 '새삥' 안무를 창작했다가,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안무 초반에 오타바이를 타는 듯 발을 끄는 동작이 에이티즈 '세이 마이 네임' 안무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세이 마이 네임' 안무를 만든 댄서 안제 스크루브도 2019년 1월 공개했던 안무 시안 영상을 재공유하며, 바타가 안무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일각의 표절 논란을 부인했던 바타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관련 논란 질문이 나와, 언급하게 됐다.
바타는 "그런 안무 논란에 대해서는 앞서 입장을 발표한 것이 있는데 그걸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고 살을 붙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며 "마음이 편치 않다. 더 좋은 모습과 퍼포먼스로 찾아뵐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위댐보이즈가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대중분에게 알려진 부분이 없어서 더 저희 실력에 자부하는 게 있어서 입증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마음으로 더 열심히 했다. 팀원들도 믿고 따라주는 게 큰 힘이 돼서 그 힘으로 버텼다"고 밝혔다.
'스맨파'는 지난 8일 종영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