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좁아진 팀내 입지로 내년 1월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왕년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대체자로 카메룬 국가대표 공격수 에릭 추포-모팅(33·바이에른 뮌헨)이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의 9일(현지시각)자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호날두의 대체자로 추포-모팅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추포-모팅을 영입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바이에른에 이미 접촉했을 거로 봤다.
추포-모팅은 올시즌 '제3의 전성기'를 누비고 있다. 15경기(762분)에서 10골 3도움을 폭발하며,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추포-모팅의 계약은 내년여름에 끝난다.
반면, 지난시즌 맨유 팀내 최다득점자였던 호날두는 올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3골 2도움(16경기)에 그쳤다. 교체 지시를 거부해 '조기퇴근'한 해프닝까지 있었다. 입지가 좁아질대로 좁아진 상태다. 내년 1월 올드 트라포드를 떠날 거란 소문이 파다하다. '친정'인 스포르팅CP 등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