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테이가 햄버거 가게 연 매출이 10억이라고 밝혔다.
테이는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햄버거 가게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테이 씨가 햄버거 작은 가게에서 연 매출 10억이라더라. 대단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석훈은 "10억이야?"라며 놀랐고, 테이는 "10억 넘을 때도 있다"며 여유롭게 말했다.
5년 차 사장인 테이는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매출은 오르고 있다"면서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식자재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올랐다. 매출은 올랐지만, 수익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장이 엄청 작다. 테이블이 5-6개 밖에 없다"면서 "그래도 하루 매출 100만 원~200만 원 정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테이는 "소문이 나면서 주변에서 '프랜차이즈 안 하냐'고 많이 물어보신다"면서 "최근 사업 파트너를 만났다"며 프랜차이즈 햄버거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테이는 체인점 조건에 대해 "햄버거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직접 먹어보고 체크를 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100% 직접 메뉴를 개발한다. 친동생과 같이 했다"고 했다. 이어 '대식가' 테이는 "내가 많이 먹을 수 있지 않냐. 하루 무제한으로 메뉴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그때 한 달만에 체중이 25kg 쪘다. 직원들이 패티를 만들면 나는 구워서 계속 시식을 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햄버거 사장 개꿀이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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