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처음 캐스팅 전화왔을 때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 후보까지. "깜짝 놀랐다!"
김신영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11월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김신영은 한 청취자의 축하 문자를 받자, "배우님들 사이에 제 이름이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재미난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신영은 본인의 후보 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무엇보다 '헤어질 결심' 작품이 노미네이트 된 것에 기분이 좋다. 가장 중요한 건 청룡영화상이다. 그날 많이 봐달라. 제가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작품이 나온다. 그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씀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11월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고윤정, 김혜윤, 신시아, 이지은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앞서 김신영은 "우리 회사 PD가 전화해서 박찬욱 감독님 영화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거짓말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현장에 가니 흰 머리를 하신 박찬욱 감독님이 앉아 계시더라. '행님아' 때 잘 봤다고 하더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대본을 받았는데 재밌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둘려 준 바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