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며느리'의 3인 3색 티저가 공개됐다.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3인3색 티저를 공개했다.
먼저 "시어머니와 맞짱 뜨는 며느리가 있다?!"라는 독특한 제목과 함께 전남 광주에 사는 문영임 씨의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두방정을 떨며 펀치를 날리는 '개며느리' 허안나와 그를 가소롭게 보는 시어머니가 담겨 있다. 포기를 모르는 허안나 앞에 시어머니는 제대로 된 한방을 날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쇼츠 영상은 일본에 사는 케이코 상에게서 제보가 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한일커플' 이세영. 이세영은 예비 시어머니에게 어머니가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 메들리를 준비했다며, 아련한 눈빛과 함께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여 시어머니를 빵터지게 했다. 시어머니는 앵콜을 요청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남 구례에 사는 문순애 씨의 "시어머니께 장판을 파는 며느리가 있다?"라는 제목의 제보 쇼츠 영상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인 이수지는 시어머니를 "왕비마마"라 부르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6년 차 쇼호스트 못지 않은 모습으로 시어머니에게 전기담요 구매를 요청했고, 시댁 프리미엄까지 붙여 판매에 성공했다.
이처럼 '개며느리'들은 3인 3색 개성 넘치는 모습의 쇼츠 티저를 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각양각색 고부관계의 모습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개며느리'는 개그우먼과 며느리의 합성어로,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웃기는' 며느리들의 등장을 알리며 새로운 가족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더불어 '개며느리'는 개그맨 문세윤, 양세찬, 배우 이유리의 참신한 3MC진과 더불어, 개그우먼 이수지, 허안나, 이세영, 김영희, 안소미, 김경아, 정지민 등 유쾌한 '개며느리'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개며느리'는 오는 11월 17일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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