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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조준호X조준현, 성형 후 얼굴에 차이 생겼다? "성형 아닌 시술" 해명 ('라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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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에서 '쌍둥이' 유도 형제 조준호, 조준현이 서로의 외모를 디스해 웃음을 안긴다.

9일(수) 밤 9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조준호, 조준현이 특별 MC로 출연해 '남다른 호적메이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8분 차이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조준호, 조준현은 누가 형인지 동생인지 헷갈릴 만큼 닮은꼴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서로의 외모를 디스해 김구라를 당황케 한다. "미용에 관심이 많다"는 조준호는 "조준현이 미용을 등한시한다. 똑같이 태어났는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자 조준현은 "자연스러움으로 승부한다. 조준호는 지금 성형외과 실장님을 꿈꾸고 있다"고 맞받아친다. 흥미롭게 두 사람의 얼굴을 번갈아 보던 김구라는 "성형 수술을 해서 얼굴에 차이가 나는 거냐"고 묻는다. 이에 조준호는 "성형까지는 아니고 시술했다"고 해명한다.

이날 '남다른 호적메이트' 9위를 소개하기에 앞서, 김구라는 "쌍둥이 형제니까 유튜브를 같이 하면 유리할 것 같다"고 조언한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면서도 "편집자가 도망가서 2년째 잠정 중단된 상태다", "편집자가 대기업에 스카우트돼서 갔다"고 고백해 김구라를 숙연케 한다.

9위에 오른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은 어그로 형제' 주인공은 로건 폴과 제이크 폴이다. 두 사람은 각각 2천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할 만큼 유명한 유튜버 형제. 어그로를 끌기 위해 선을 넘는 장난을 일삼는 모습을 영상으로 접한 김구라는 "많은 분이 혀를 차는 경우가 있을 것 같다"라고 어이없어 한다.

하지만 이들 형제가 장난만 치는 것은 아니었다. 어그로를 끌기 위해 격투기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 대결을 펼치는 줄만 알았는데 의외의 반전 결과가 나왔다. 알고 보니 복싱, 미식축구 등으로 운동에 남다른 소질을 가졌던 것. 김구라는 "어그로를 끌면서 격투기 선수들을 도발한 형제는 요즘 엄청난 조회수와 스트리밍 중계로 돈을 쓸어 담고 있다"고 감탄하고, 조준호는 "어그로를 끄는 선수들이 보통 빈 수레가 요란하기 마련인데 경기력까지 갖추기 쉽지 않다"며 놀라워한다. '어그로 형제'라는 꼬리표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멋진 결과를 낸 로건 폴과 제이크 폴 형제의 사연은 9일(수) 밤 9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되는 '라떼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