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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 너무 알뜰해 걱정”..김구라 “내 돈 쓰는 걱정 안 해도 돼 좋은 것”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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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유영재와 결혼한 배우 선우은숙이 꿀 떨어지는 신혼 일상을 공개한다.

7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측은 '새 신부 선우은숙, 콩깍지 속 보이는 갓벽남편 유영재의 단점'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결혼 60일차 새신부로 돌아온 선우은숙이 등장했다.

선우은숙은 "저는 만난 지 얼마 안됐지만 '이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이런 선택을 했구나'라고 생각하고 산다. 사실은 우리 나이에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다"라며 "남편을 만나 정말 행복하다"라고 수줍게 결혼한 소감을 전했다.

유영재는 꿀성대에 유머, 센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남자라고. 선우은숙의 콩깍지에 이지혜는 "실컷 자랑하실 때다. 신혼이니까"라고 공감하면서도 "신혼이 지나면 자랑할게 생각이 안나더라"라고 현실 발언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그렇다면 선우은숙이 생각하는 남편의 단점은 무엇일까? 선우은숙은 "휴지를 찢어서 쓸 정도로 알뜰하다. 그렇게 안 해도 되는 상황에서는 남사스러워 보일 수 있지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이 중에서 재혼을 꺼리는 이유가 엄한 사람이 내 돈 쓸까봐다. 그런 걱정 안하시고 얼마나 좋냐"고 유영재의 검소함을 극찬했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된 이유 등 설렘 가득한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했고, 이지혜, 이현이, 서하얀 등 여성 패널들은 "드라마 같다"라며 환호했다.

한편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황금가면'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유영재는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 FM을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이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다.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