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확신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한국의 공격수 손흥민이 이달 말 월드컵에 출전하 ㄹ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선수였고 월드컵에서 뛰는 중요성을 알고 있다. 수술 후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소니는 이 상황에 대해 정말로 실망했지만, 그가 잘 회복하고 월드컵에서 뛰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모두 그리워하고 있다. 나는 그가 빨리 돌아와 한국을 위해 월드컵을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긍정적이다. 현 시점에서는 그렇다.
지난 2일 손흥민은 리그앙의 강자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예선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 부위를 부딪쳐 쓰러졌다.
전반 27분 교체된 손흥민은 당시 왼쪽 눈 주변이 퉁퉁 부어오르고, 코피도 흘렸다. 정밀 검진 결과 눈 주위 4군데 골절상을 입었다. 결국 긴급 수술에 나섰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손흥민의 수술 부위는 최소 1달 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게 국내 의료진의 의견이다. 단 벨기에 대표팀으로 유로 2020에 출전을 강행한 케빈 데 브라이너의 전례가 있다. 코뼈 안와골절상을 입고 출전을 강행했다. 월드컵 개막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을 가지고, 28일 가나와 2차전을 한다. 예선 최종전은 12월3일 포르투갈과 경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