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 장모가 남다른 깻잎 사랑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의 장모가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장모가 온다고 하자 직접 운전해 모시러 나갔다. 이천수가 장모에게 "요즘도 깻잎 드시냐. 살이 많이 빠지셨다"고 묻자 장모는 "캐리어에 깻잎을 많이 가져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천수 장모는 깻잎 다이어트로 무려 16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장모는 가방에서 깻잎을 꺼내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장모가 이천수의 집에 온 이유는 병원 방문을 위해서였다. 장모는 "몇 달 전에 고구마 모종을 심는데 무릎 연골이 파열돼 뚝 소리가 났다. 식은땀이 흘렀다. 지방 병원을 가니 더 큰 병원을 가라고 하더라. 인천까지 올라와서 큰 수술을 했고 오늘은 정기 검진을 하러왔다"고 설명했다. 담당의는 "물렁뼈가 아주 튼튼하다. 인공관절을 하기 아까우니까 파열된 반달 연골을 살리는 쪽으로 해야 될 것 같다"며 상태가 양호하다고 했다. 이어 "무릎이 아프시면 식습관도 조절하시는게 좋다"고 하자 장모는 "깻잎 다이어트를 하면서 60kg까지 뺐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심하은은 식단 관리할 때 깻잎을 먹는 이유에 대해 "식전에 깻잎을 세 장씩 먹으래. 엄마가 깻잎 드시고 16kg 뺐다. 지금 나보다 더 날씬하다. 엄마를 보고 고흥 아줌마들도 다 깻잎 먹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2013년 심하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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