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리오넬 메시(PSG)는 어떻게 될까.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PSG가 1년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메시 측은 거부한 상태다.
수많은 소식들이 오간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가 깜짝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 리오넬 메시는 점점 인터 마이애미행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BBC는 중립적 입장이다. 3가지 행보가 있다.
현 소속팀 PSG에 남는 것과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 그리고 메이저라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행을 선택하는 것이다.
메시의 가치는 여전히 천문학적이다. PSG에 도착했을 때, 그의 유니폼 판매량은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능가했다.
영국 BBC는 'PSG 측은 지금은 미온적이지만, 메시가 PSG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할 확률도 짚었다.
BBC는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메시의 친구이자 바르셀로나 팀 동료였던 세르히오 부스케스와 계약을 거의 확정지었다. 메시가 이적을 결정할 경우 가장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BBC는 '그의 경력에 언젠가는 미국행을 택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아직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바르셀로나 재합류 확률도 언급했다.
BBC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메시의 합류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사비 감독은 우호적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메시의 복귀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단 BBC는 '바르셀로나와 이별할 때, 메시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 모두 트라우마였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했고, 선을 넘는 부분도 있었다. 메시 가족들은 파리에서 한 달 동안 호텔 생활을 했다. 가족들에게 트라우마였고, 메시는 파리의 지옥같은 교통을 뚫고 훈련장에 1시간 이상 걸려 도착해야 했다. 메시는 코로나에 걸렸고, 결국 지난 시즌 부진의 출발점이 됐다'고 했다.
즉, 바르셀로나와의 좋지 않은 이별이 복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