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4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스포츠조선에 "김새론이 사고 후 생계 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면서 "현재는 그만 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같은 근황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알려졌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지인에게 근황을 물어보니 그간 활동하며 모은 돈은 사고 처리로 인한 합의와 보상금으로 다 썼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사고로 인근 변압기가 고장 나 일대 상가가 정전 피해를 입어 영업 지장을 겪은 바 있다.
사고 이후 김새론은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최근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지 약 5개월 반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업로드했다가 급히 삭제해 논란을 일었다.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