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점에 가까운 아시아 선수인데….'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에 일본 언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수술 뒤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단 판정을 받았다.
일본의 다즌(DAZN)은 3일 '손흥민이 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 영국 언론에선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얼마 전 발표된 2022년 발롱도르에서도 11위에 랭크됐다. 축구계 정점에 가까운 아시아 선수다. 카타르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개막을 20여일 남겨둔 상황에서 이탈하게 됐다. 월드컵이 임박한 한국, 연달아 부상자가 발생한 토트넘 모두 손흥민의 상태를 걱정했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의 이탈 기간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일정 기간 이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BBC 등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월드컵 무산 가능성 등을 보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