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팬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표정 해석 때문이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찬셀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9분 클레망 랑글레의 헤딩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직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결승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관중석에 있던 콘테 감독의 표정을 주시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27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콘테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콘테 감독의 반응을 믿을 수 없다. 그의 득점 세리머니가 뉴스에 등장한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동점골이 나온 순간이었지만 콘테 감독은 지루해보였다. 손바닥을 턱에 단단히 고정한 채 간신히 근육을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콘테의 반응은 그가 이미 토트넘에 질린 것처럼 보인다', '콘테의 지루한 얼굴이 나를 기죽였다', '그는 토트넘 팬들의 그의 축구를 볼 때 하는 것처럼 지루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