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예능 프로그램이 무더기로 결방된다.
MBN 측은 2일 방송 예정인 '우리들의 쇼10', 3일 '무작정투어-원하는대로', 4일 '아바타싱어', 5일 '파하하'·'동치미' 등 결방을 알렸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155명이 사망하고 15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부는 이 충격적인 참사로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해당 참사 애도를 위해 방송가에서는 각종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쉬어가는 중이다. MBN 역시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분위기에 따라 결방하기로 했다.
MBN 측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면서, 업무에 참고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