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수요일도 밤이 좋아-특별판'도 결방한다.
'수요일도 밤이 좋아' 측은 "2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결방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해당 방송이 빠진 자리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이 편성된다. '수요일도 밤이 좋아' 측은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155명이 사망하고 15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부는 이 충격적인 참사로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해당 참사 애도를 위해 방송가에서는 각종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쉬어가는 중이다. '수요일도 밤이 좋아' 역시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분위기에 따라 결방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첫방송한 TV CHOSUN '수요일도 밤이 좋아'는 화제가 됐었던 '화요일은 밤이 좋아' 레전드 무대를 모아 선보이는 트로트 프로그램이다. 김연자, 장윤정, 태진아, 소대관, 설운도, '미스트롯2' 멤버들이 출연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