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27일 2022년 하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등 불의의 재난 및 응급상황에서 환자·보호자·교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본관1동 106병동에서부터 시작했다. 훈련은 평소 흔하게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등 전열 기구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등 상황을 가정했다. 신고, 초기진화, 환자분류, 환자대피 등을 자위소방대 팀별로 수행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방식을 실습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의료기관 특성상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에 제한이 되는 환자가 많아 불의의 재난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 자체 소방훈련을 해마다 두 차례씩 하고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재난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 기한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위급상황발생 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환자 및 보호자, 전 교직원이 함께한 '2022 환자안전주간행사'를 진행했다.
환자안전위원회와 적정진료지원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내원객을 대상으로 ▲수혈 시 환자안전을 위한 나의 혈액형 정확히 알기 ▲투약 시 환자안전을 위한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 방법 교육 ▲메타버스 온라인 교직원 환자안전 인식 고취 퀴즈대회 ▲환자안전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입원환자 대상 환자안전 라운딩 ▲환자안전 포스터 게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