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담감은 거짓말이었나. SSG 랜더스 베테랑 타자 최 정이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시원한 홈런포를 날렸다.
최 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회말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에 나온 김성현의 적시타로 SSG가 1-0으로 앞선 상황.
키움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에이스' 안우진이 계속해서 지키고 있었다. 3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우진을 상대한 최 정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153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랜더스필드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최 정의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홈런이다. 최 정은 이날 경기 포함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39경기를 출장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