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연락두절됐던 유명 BJ 퓨리가 생존신고를 했다.
퓨리는 30일 오후 자신의 아프리카 TV 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나도 많이 놀랐다. 당시 함께 방송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나도 무탈하다. 걱정해주시는 건 감사드리지만 피해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퓨리는 29일 오후 8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지인들과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밀리고 있다"며 비명을 지르더니 방송을 갑자기 중단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로 15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터라 많은 이들의 걱정이 쏠렸던 것.
정부는 용산구를 재해특구로 지정하고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